BMW F/L X7, 제네시스 닮은 헤드램프로 논란 예고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7-23 1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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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X7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준비하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헤드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BMW는 꽤 오랫동안 X7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외신 '카스쿠프'에 포착된 X7 프로토타입은 전면과 후면 페시아 전체에 두터운 위장을 더한 것으로 미뤄 크고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확실한 변화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분할된 헤드램프를 적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런 헤드램프는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제네시스, 현대차, 닛산 등에서 주로 채택하고 있다. X7의 분할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이 상단부에 위치하고, 하단부에는 메인 헤드램프와 상향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X7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논란이 될 부분으로, 대형 키드니 그릴에 대한 호불호를 단숨에 상쇄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7시리즈도 곧 출시될 X8과 마찬가지로 분할 헤드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차량의 후면부도 마찬가지이며, 이는 새로운 LED 램프 시그니처를 가진 변화된 테일램프를 포함한다. 또한 BMW가 X7에 몇 가지 내부 인테리어 변경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iX와 i4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곡선형 인포테인먼트 및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가능성도 있다. 

새로워진 BMW X7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다양한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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