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전기 픽업트럭을 제작하기 위해 리비안 R1T 트럭을 테스트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토요타는 리비안 R1T를 벤치마킹한 전기 픽업을 계획하고 있다.
토요타는 앞서 2025년까지 15대의 신형 EV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신형 전기 픽업 모델도 한 대 포함된다.
이 가운데 토요타가 리비안 R1T 트럭 두 대를 미국 미시간주 소재 앤아버도요타기술센터(Toyota Technical Center in Ann Arbor) 근처에서 시험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두 대 중 파란색 리비안 R1T 한 대는 기술센터를 떠나는 장면이 목격됐고, 검은색 R1T는 센터 안팎을 주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요타에서 공개한 ‘픽업 EV’(Pickup EV) 콘셉트의 크기가 대략 R1T와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 혹은 쉐보레 실버라도 EV보다는 확실히 작은 크기로 R1T에 가깝게 공개됐다. 이에 R1T를 벤치마킹해 신형 모델을 제조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신형 토요타 전기 픽업이 토요타의 북미 전용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와 유사한 디자인 및 크기로 일명 ‘타코마 일렉트릭’으로 불릴 것으로 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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