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국내서 포착됐다. 블랙 배지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다. 인터넷 디젤차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는 최근 새로운 싼타페 사진 2장이 올라왔다. 화성시 임시 번호판을 달고 위장막을 두른 채 국내 한 아파트 인도를 침범해 버젓하게 주차해 둔 싼타페의 모습이다. 이 새로운 사진에서 유독 돋보이는 것은 바로 색상이다. 위장막으로 덮인 C필러와 달리, A필러와 B필러는 완전히 노출돼 있는데 모두 검은색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검은색이 적용된 건 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측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지금껏 보지 못한 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가 장착돼 있는 림부터 역동적으로 굴러가는 빗살 무늬를 형상화한 스포크, 휠 가운데 허브도 검은색을 채택했다. 심지어 허브용 구멍과 체결용 볼트 구멍이 가공돼 있는 휠 디스크까지 전부 다 검은색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이드미러 커버에 차량의 상부에 물건을 운반할 수 있게 한 루프랙까지 검은색으로 죄다 통일했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를 연상시키는 온통 블랙 디자인에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올 블랙, 처음 보는데 나름 좋네요”라는 의견을 남겼고, 다른 네티즌은 “휠이 다르니까 차가 달라 보인다”라며 “더 기대가 된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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