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준대형 SUV 트래버스의 풀체인지 모델이 도로 주행 중 최초로 포착됐다.
외신 ‘모터1’은 3일 “차세대 트래버스의 첫 번째 목격”이라며, 트래버스 풀체인지 프로토타입이 서킷에서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전했다.
사진을 보면 트래버스는 일단 차체의 크기가 확실히 커진 모습이 보인다. 내부에 장정 2명이 탔지만 작아 보일 정도다.
또한 디자이너가 보다 견고한 외관을 추구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관련해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아따 크네요”, “이목구비가 뚜렷하네요”라는 평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높은 벨트라인과 독특한 C필러도 눈에 들어온다. 전면부는 라인이 날렵해졌고 분할 그릴을 적용하면서 더 커 보이는 느낌을 준다.
지붕은 현재 트래버스 대비 좀 더 평평해 보인다. 차체는 키우면서 휠베이스는 조금 짧아질 수 있는데, 이는 쉐보레 타호와 차별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매체는 “이번이 트래버스 프로토타입의 최초 목격이기 때문에 데뷔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서, 디자인이 달라질 가능성도 예상했다.
한편 트래버스는 이르면 2024년 상반기에 2025년형 차세대 모델 형태로 데뷔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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