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SUV 쏘렌토 페이스리프트(F/L)에 기아 EV9의 디자인 요소가 다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형으로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쏘렌토 F/L이 테스트 주행 중 외신 ‘오토에볼루션’ 카메라에 포착됐다.
쏘렌토 F/L과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EV9의 가장 크게 비슷한 점은 전면부 LED 시그니처 조명이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으로 철저히 가렸지만, 새로운 패턴의 그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부 범퍼 디자인 또한 새로워졌음을 알 수 있다.
테일램프는 현재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후면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은 조명 선이 위장막에 가려져 있을 수도 있다. 기아 셀토스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얇은 일자램프를 적용했다. 쏘렌토에도 마찬가지로 후면 일자램프를 적용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쏘렌토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것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비를 더욱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일부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쏘렌토는 2.2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194마력, 2.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281마력을 낸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터보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230마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해외에만 출시됐으며, 대형 배터리로 최고출력 261마력에 1회 충전 51km의 전기 주행거리를 갖췄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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