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017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마이크로 전기 버스 ‘ID 버즈’ 콘셉트를 선보였지만, 아직까지 생산 버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발표된 ID 버즈 카고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비록 폭스바겐 T6 테스트 모델이지만, 많은 목격 사례들이 나오면서 곧 생산 버전의 완전 공개가 임박한 듯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산 버전의 내부를 확인할 수 없어 아쉽다.
가장 최근에 외신 '모터1이' 포착한 스파이샷도 마찬가지로, 이 테스트 모델은 이전 세대의 폭스바겐 트랜스 포터 밴으로 위장하고 있다. 그러나 객실 내부를 들여다보면 다른 레이아웃이 드러난다. 이는 실제 ID 버즈의 미래 인테리어에 대한 테스트 버전이다.
스티어링 휠의 새로운 폭스바겐 엠블럼 외에도 테스트 모델에서는 계기판 근처에 있는 노브형 기어 셀렉터와 함께 두 개의 스크린을 볼 수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노브에는 B모드가 있으며, 이는 보다 효과적인 회생제동을 위한 기능이다.
하지만 이것이 곧 출시될 폭스바겐 ID 버즈의 장비 테스트를 위한 임시 인테리어일 가능성도 있다. ID 버즈 콘셉트의 미래형 레이아웃과는 조금 거리가 먼 것으로 보아, 아직은 최종 레이아웃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생산 버전은 조금 더 날렵한 인테리어가 기대된다.
폭스바겐의 ID 버즈는 2022년 공개돼 유럽시장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 지역 모델은 2023년에 공개되며, 단일 휠베이스 및 승합차 형태의 좀 더 간소화된 라인업으로 나올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