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의 팬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독특한 커피 머신이 공개됐다.
에스프레소 머신 제조사 슈퍼벨로체가 제작한 ‘에스프레소 벨로체 RS 블랙 에디션’은 911 중 993세대에 장착된 플랫 6기통 엔진의 모양을 따와 만들었다.
이 커피 머신의 가격은 1만 1121유로(1475만 원)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벨로체 RS 블랙 에디션은 실제 엔진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재료를 사용했는데, 스테인리스스틸과 알루미늄, 티타늄 등이 들어갔다. 엔진의 캠 커버와 유사한 부분은 탄소섬유로 만들었다.
엔진블록은 양극산화 처리된 새틴 블랙으로 만들었고, 실린더 헤드 역시 동일한 처리를 한 밝은 블랙으로 마감했다.
슈퍼벨로체에 따르면 이 기계의 무게는 21.5kg에 달한다고 한다. 길이는 380mm, 너비는 420mm, 높이는 340mm다.
한편 슈퍼벨로체는 이번 ‘벨로체 RS’ 블랙 에디션 외에도 2018년 실제 엔진과 꼭 닮은 반짝거리는 금속 마감을 한 ‘오리지널’ 버전을 제작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