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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가 내림세다.▲사진=HMM |
정부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공공 보유 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민영화 계획을 밝히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가 HMM의 민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HMM을 둘러싼 오버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보유 지분이나 전환사채 등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겠다는 언급은 있었지만 정부가 직접 민영화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HMM이 계속 흑자를 내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지분을 쥐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해운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HMM 경영권을 중장기적으로 민간에 이양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MM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지만, 일부 증권사가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HMM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목표주가로 2만4500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삼성증권 한국투자 흥국증권 등은 HMM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3만3000~3만9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한편 12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HMM 주가는 전일 대비 2.96% 내린 2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시간 거래량은 3,003,587주로 전일 대비 100%를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HMM 대상 동시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수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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