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유럽 시장용 엑스씨드(XCeed)를 최초로 공개했다. XCeed는 기아차의 SUV 라인업에서 엔트리 레벨 크로스오버인 스토닉(Stonic)과 준중형 SUV 스포티지(Sportage) 사이의 차량이다.
신형 XCEED는 다음 달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솔린과 디젤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에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외신 모터1은 내년 출시될 XCEE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르토타입의 첫 스파이샷을 포착했다.
차를 일반 동력 차량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전면 왼쪽 펜더의 충전 포트를 보면 이 차량이 플러그인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일반 XCeed와 겉으로 보기에는 거의 똑같고, 디자인 변화는 라디에이터 그릴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XCEE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니로 PHEV의 드라이브트레인 시스템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기아차는 “신형 Ceed의 플러그인 버전은 니로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XCeed도 동일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전기모터에 결합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게 된다. 총 시스템 출력은 139마력이며 1회 충전에 최대 48km(3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XCEE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년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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