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단 왕국의 왕족 일가가 소개됐다.
오늘 15일(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공주가 되고 싶어한 딸을 위해 왕국을 세운 한 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버지니아주에 사는 예리미야 히톤은 2014년 겨울 집에서 6살짜리 딸 에밀리와 놀아주고 있었다. 하지만 에밀리로부터 언젠가 자신도 진짜 공주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 것.
이후 딸을 공주로 만들어주기로 결심한 그는 온라인을 통해 주인 없는 땅이라는 라틴어 검색에 초점을 맞춰 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 '비르 타윌'이라는 사막의 불모지를 찾아냈다. 이후 딸의 7살 생일이었던 6월 16일 800평방마일 면적의 이 땅에 자녀들이 디자인한 가족 깃발을 꽂았다.
특히 예리미야 히톤은 황무지인 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 연구를 진행할 과학자를 모집하기에 나섰고, UN 회원국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집트 정부는 북수단 왕국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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