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코나(SX2) 프로토타입의 내부가 포착됐다.
해외에서 촬영된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 5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가 특징이다.
먼저 아이오닉 5에 탑재된 12인치 디스플레이가 코나에도 나란히 자리한다. 나아가 에어 벤트 상단부에는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위치하는 등 아이오닉 5의 디스플레이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 밖에 운전석 콕핏은 기존 모델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스티어링 휠은 중앙부의 각진 형태, 양옆에 배치된 버튼 등 아이오닉 5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단부에는 메탈 소재로 포인트를 준 슬림 에어 벤트, 인포테인먼트 전용 버튼 및 회전식 볼륨 컨트롤러가 자리한다. 실내 온도 조절 버튼은 세 곳에 위치한다.
내부와 함께 공개된 외관 사진을 보면 2세대 코나도 1세대의 시그니처 분할 헤드램프를 이어받는다. 헤드램프의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테일램프도 마찬가지로 형태 변화와 함께 분할 테일램프를 적용할 전망이다.
이 밖에 더욱 날카로운 프런트 펜더 플레어, 각진 숄더라인, 완만한 경사로 흘러 들어가는 벨트라인 등이 특징이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테일파이프를 장착한 가솔린 모델로, 2세대 코나는 1.0리터 및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출시된다. 이후 코드명 ‘SX2e EV’의 순수 전기 모델도 출시된다. 낮은 개구부의 해치백, 코드명 ‘SX2 N-라인’의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갖춘 N-라인 등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세대 코나의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를 유력하게 꼽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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