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의 실내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유튜브 채널 ‘Woopa TV’에서 공개했다.
위장막을 거의 덮어놓지 않은 전면 외관은 기존 팰리세이드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강하고 거친 인상으로 바뀌며 풀체인지에 가까운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엿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역삼각형 모양의 촘촘한 패턴에서 투싼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그릴을 적용한 모습이다. 주간주행등 또한 굵은 선으로 바뀌어 웅장함을 더했다.
실내는 이번 영상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스티어링 휠은 쏘나타에 적용되는 디자인으로 바뀌고,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처럼 일자로 이어진 느낌이다. 계기판 디자인도 직관적이고 깔끔한 모습이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크기는 대시보드 위로 올라올 만큼 확실히 커진 모습이다. 송풍구 디자인도 원래의 분리된 형태에서 이어진 형태로 바뀌었다. 공조기는 GV80과 G80에 적용된 디자인을 이어받고 버튼 디자인도 간결하게 바뀌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시보드 위쪽은 제네시스와 유사하게 도어 트림과 이어지는 피아노 블랙 무늬를 적용했다. 시트 디자인도 제네시스 모델과 유사한 Y자 패턴을 적용했다.
팰리세이드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IT 시스템, 첨단 기술, 최신 안전사양을 탑재해 기술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팰리세이드는 V6 가솔린 3.5 MPi 엔진으로 277마력, 3.8 MPi 엔진으로 295마력을 발휘하며, 200마력의 2.2R 디젤 엔진 버전도 출시된다. 여기에 2.5 터보 엔진이 추가돼 3.8 MPi와 거의 동일한 성능과 향상된 연비를 발휘할 전망이다. 기대를 모았던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번에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작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위기와 생산 수급 문제로 올해 3~6월 사이 출시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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