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세대 전기차 ‘CV(프로젝트명)’의 프로토 타입이 유럽 아이오니티(IONITY) 충전소에서 발견됐다.
트위터 사용자 행크 스크리프너(Hank Scribner)가 올린 사진을 보면 충전을 시작할 당시 CV의 배터리 잔량은 174kW로, 43% 충전된 상태였다. 이후 6분 뒤에 약 156kW를 충전했음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CV의 배터리 용량은 총 404kW이며, 6분간 평균 156kW 즉, 38%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앞서 기아는 CV에 대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500km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의 430km보다 높은 수치다.
CV는 오는 7월 출시가 예상되며, 이달 말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6000만~7000만 원 수준이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