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순수 전기차 EQS 클래스의 내부가 신형 S클래스의 거의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외신에 오토블로그가 포착한 EQS의 실내 모습을 보면 S클래스와 흡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QS와 S클래스 사이의 분명한 연결고리는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화면이다. 더 작아진 수평 디스플레이는 인스트루먼트를 보여주며, 긴 수직 스크린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담당한다. 디스플레이 뒤쪽의 대시보드는 탑승자를 향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중앙 환기구가 인포테인먼트 화면 위 상단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EQS는 S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차이점이 있다. S클래스와는 달리 인포테인먼트 화면 뒤엔 작은 공간이 없다. 대신 대시보드가 화면 뒤에서 끊이지 않고 쭉 뻗어 중앙 콘솔로 연결된다.
직사각형 슬롯이 아닌 원형인 환기구도 엿볼 수 있다. 또한 EQS 대시 상단은 흥미로운 패턴의 금속 마감으로 처리됐다.
차 외관은 S클래스와는 다르다. EQS는 S클래스에 비해 곡선형이며 매끄러운 표면을 가졌다. 또한 EQS는 해치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파워트레인은 큰 차이점을 보인다. EQS 콘셉트의 경우 469마력, 76kg.m 토크를 내는 듀얼 전기모터를 갖췄다. 배터리는 100kWh이며, 주행가능 거리는 700km이다. 이는 테슬라 모델S, 루시드 에어 등 경쟁 모델과 비교되는 수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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