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8월부터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美 의회,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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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8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2%대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3달러(2.3%) 오른 배럴당 98.2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2.20달러(2.19%) 상승한 배럴당 102.78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WTI는 전주 대비 1%, 브렌트유는 1.5% 하락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EU는 이날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포함하는 5차 대러시아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이 금지된다. 또한 VTB 은행을 포함한 러시아 주요 4개 은행과 모든 거래도 모두 금지된다. 이번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가 앞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날 미국 의회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표결했고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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