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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보배드림 |
제네시스 GV70을 구매한 차주가 자신의 차량을 부숴버리겠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4일 오전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부족함을 느낀 GV70 차주’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아이디 ‘걸인28호’는 게시판에 “고객을 호구로 아는 제네시스(현대자동차) 덕분에 이 차는 3일 후 이 자리에서 부숴버릴 예정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글을 보면 “출고 3주 만에 계기판이 고장 난 것도 황당한데 홈투홈 서비스를 맡겼더니, 기사가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향수를 뿌려 남의(다른 사람의) 차를 만들어 놓은 거지 같은 서비스 덕분에 정떨어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원을 넣었더니 담당자 전화는 없고 답답하고 속 터져서 죽겠다”면서 “전화 10통 해서 재촉하니 한참 뒤에 전화 와서 ‘세차해주겠다’라고 조용하라고?”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GV70 차주는 마지막으로 “그냥 부숴버리고 다른 차 사겠습니다”라며 글을 끝마쳤다. 게시글은 순식간에 3만 5000건이 넘는 조회수, 추천 530여건을 기록하며 베스트 글에 등록됐다. 네티즌들은 “저도 제네시스 구매 후 얼마 안 돼 저런 증상이 나타났었는데, 센터 방문하면 업그레이드만 해주고 4년간 계속 같은 증상... 제발 고쳐달라고 하니 4년 만에 기판 한 개 바꿨는데, 먹통 됨”, “현대가 a/s가 좋아서 산다고?? 서비스 수준이 저 따윈데???”, "담배 피운 사람을 고소해야 하지 않나? 차를 부술 게 아니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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