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의 새로운 스파이 영상이 해외에서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KindelAuto’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쏘렌토 F/L은 차체 전반을 가짜 차체 패널과 위장막으로 가렸으며, 미국 미시간주 등록 번호판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특징들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프런트 페시아는 이전보다 세로형 헤드라이트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클러스터는 여전히 위장으로 가렸지만, 주황색 측면 마커와 4개의 사각형 프로젝터 렌즈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의 헤드라이트 디자인과도 비슷해 보인다. 조명 외에도 새로운 그릴 디자인과 범퍼 모양에 약간의 조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부트 리드에 부착된 추가 가림막을 포함해 더 두꺼운 위장막으로 주요 부분을 가렸다. 후미등은 변화된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명확하게 확인이 어려운 내부 그래픽에 업그레이드가 적용됐을 가능성도 있다. 리어 페시아의 하부는 완전히 위장돼 있으며, 범퍼에 시각적인 변화가 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포착된 F/L은 미국형 모델로 추측된다. 현재 쏘렌토는 미국에서 4개의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여기에는 191마력의 기본 자연 흡기 2.5L 4기통 엔진과 281마력 터보차저 버전이 포함된다. 또한 1.6L 터보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각각 227마력 및 261마력을 뿜어낸다. 쏘렌토 F/L은 이르면 6~8월에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