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형 엘란트라(아반떼)가 북미에서 리콜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엘란트라 2021년형 모델 1464대다. 해당 모델은 부적절하게 용접된 1열 시트 프레임이 충돌 시 탑승자를 고정시키지 못해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번 문제에 대해 공급업체인 Lear/DAS는 “제조과정에서 레이저 렌즈 커버가 손상돼 레이저 출력이 감소됐다"라며 책임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해당 부품 업체는 문제가 불거지자 “레이저 용접 속도 개선 및 최종 생산 부품에 대한 100%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는 문제가 해결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리콜은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된다. 리콜 대상 차량은 1열 시트 검사를 받고 필요시 프레임 어셈블리 전체를 무료로 교체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미 자체적으로 차량을 수리한 소비자는 보상을 받으면 된다.
한편 7세대 엘란트라는 지난해부터 생산됐으며, 미국 내 가격은 1만 9650달러(약 2200만 원),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2만 3550달러(약 2636만 원)부터 시작된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