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스포츠 클래식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리던 중 목격됐다.
스포츠 클래식은 911 2.7 RS의 후면을 연상시키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복고풍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911 터보의 펜더와 비슷하지만 흡입구가 없는 더 넓은 리어 펜더가 있으며, 프런트 페시아도 볼 수 있다. 바퀴는 상징적인 푸크스(Fuchs) 디자인과 비슷한 외관을 갖고 있다.
차체로 보면 새로운 스포츠 클래식은 911 카레라S의 파워트레인을 함께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443마력 및 53kg.m 토크를 출력하는 트윈터보 3.0리터 플랫 6가 탑재된다는 의미다.
이전의 911 스포츠 클래식은 2009년에 출시됐으며, 은은하고 약간 어두운 바디 스트라이프와 함께 밝은 회색의 독특한 색상을 자랑했었다. 또한 내부에는 에스프레소 네이처 브라운 가죽과 알칸타라 루프가 있었다.
포르쉐는 이전 세대의 스포츠 클래식 차량을 단 250대만 생산했었지만, 이번의 새 모델은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훨씬 더 많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스포츠 클래식은 올해 말이나 2022년 초에 데뷔할 것으로 보이며, 독특한 부품으로 인해 카레라 S보다 높은 가격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현재 출시 예정인 또 다른 새로운 911 모델은 사파리 모니커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하이라이딩 차량으로, 랠리에서 영감을 받은 해당 모델은 확장된 펜더를 포함하는 보다 견고한 차체와 오프로드 목표에 부합하는 기본 사륜구동이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