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미니 쿠퍼 EV 포착, 실내가 BMW 닮아가나?

황수아 / 기사작성 : 2021-03-19 12:13:27
  • -
  • +
  • 인쇄



미니(MINI)가 EV 전용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발표 이후, 따끈따끈한 차세대 미니 쿠퍼 EV로 보이는 자동차가 발견됐다.

외신 카스쿠프가 촬영한 미니 쿠퍼 EV의 스파이샷을 보면 ‘전기 테스트 차량’이라는 스티커가 선명하다. 하지만 미니가 아직은 EV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차일 가능성도 있다.
 


미니의 새로운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을 포함해 2023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내연기관 미니는 2025년에 출시되며, 지금부터 10년 뒤에는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미니 쿠퍼 EV로 추정되는 차량은 위장막으로 가렸으며, 아직 시험 초기 단계로 보인다. 앞뒤 램프를 포함한 시각적인 부분들과 다소 무의미해 보이는 후드를 제외하면, 후면부의 변경 사항과 끝의 가장자리와 범퍼가 만나는 지점을 비교할 때 조금 더 둥근 모습이 눈에 띈다.

 

 

내부는 지금의 원형 스타일 인테리어와 대시보드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BMW와 같은 와이드 스크린으로 보이는 것이 눈에 띈다. 

다만 이런 모든 부분들이 실제 생산 모델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아직은 초기 단계 프로토타입으로 출시까지는 최소 24개월 이상의 테스트 기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점들이 바뀔 수 있다.  

 


한편 2023년 출시가 예상되는 컨트리맨은 미니 쿠퍼 EV와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는 EV가 2027년까지 주문량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MW는 미니 브랜드를 ‘도시와 E-모빌리티에 완벽한 자동차’로 키워갈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