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효자 모델 카이엔이 페이스 리프트(F/L)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페이스 리프트 카이엔은 업데이트 테스트를 거쳐 2022년 또는 2023년형 모델로 출시된 예정이다.
외신 카스쿠프는 F/L 포르쉐 카이엔의 첫 스파이샷을 포착했다. 최신 카이엔 모델이 2017년에 데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시험 차량을 보면 앞쪽과 뒤쪽에 위장을 한 모습이 확인된다. 전조등엔 포장지가 덮여 있어 크기를 더 커 보이게 한다. 이에 따라 신형 카이엔의 조명 크기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현재 자동차 업계의 추세는 보다 선명하고 얇은 조명 유닛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선택”이라고 평했다.
뒤쪽엔 미등이 확실히 가려진 모습이다. 포르쉐가 미등 위에 외부 전등을 설치해 어떤 점이 바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옆면 프로필을 보면 테일게이트가 조금 더 경사진 것처럼 보인다.
또한 확실하게 확인되는 점은 번호판이 테일게이트에서 범퍼 쪽으로 더 내려갔다는 것이다. 이렇게 설계를 하면 후면에 조명을 좀 더 띄울 수 있고,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차량 후면에 더 굵은 로고가 들어갈 수 있다.
내부도 약간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형 911과 유사한 새로운 변속기가 장착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다만 F/L인 만큼 파워트레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