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의 영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는데, “충격적으로 비싸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영국 본부는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 및 사양 세부 정보를 공개했으며, 가격은 £34,995(약 5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코나 전기차의 가격이 공개되자,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너무 비싸다는 반응과 함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2023년형 코나 내연엔진 모델은 $22,140(약 2892만 원), 전기차는 $33,550(약 4382만 원) 가격대에 판매 중이다. 신형 코나는 아직 미국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올가을에 첫 판매를 시작한다. 영국 가격과는 차이가 크다. 현대차 영국 본부는 내연엔진 버전, 하이브리드 변형 및 표준 전기차, 롱레인지 전기차 모델로 구성되는 코나를 “B세그먼트 SUV 부문에서 가장 포괄적인 제품 라인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신형 코나 전기차는 길이가 4,350mm로 이전보다 145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 2,660mm(+60mm), 전폭 1,825mm(+25mm), 전고 1,575mm(+20mm) 역시 확장되는 등 전체적인 비율이 커졌다. 실내 공간도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넓어졌다.
트렁크 공간 역시 332~1114리터에서 466~1,300리터로 확장돼 실용성을 챙겼으며, 배터리 크기 옵션이 증가해 1회 충전으로 513km(유럽 기준)를 주행한다. 영국에 출시되는 신형 코나는 디지털키부터 표준 듀얼 12.3인치 파노라마 스크린 디스플레이 번들, 다양한 스마트 센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전자 지원 기술을 제공한다. 트림은 어드밴스, N라인, N라인S, 얼티밋 레벨을 포함한다. 가격은 £34,995(약 5800만 원)부터 시작해 어드밴스 65kW 버전 £38,595(약 6400만 원), N라인 65kW £40,395(약 6687만 원)이다. N라인 S 및 얼티밋 65kW 모델 모두 £43,095(약 7134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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