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첫 전기 SUV 마하-E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포드 마하-E 포럼의 한 이용자가 게시해 세상에 알려진 이번 프로토타입은 로스앤젤레스 101번 고속도로에서 포착이 됐다고 한다. 마하-E 해치백의 경우 아직 준비 중이지만, 나머지 차량은 생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하-E의 모습을 보면 기존 스파이샷과 달리 위장이 거의 되지 않았다. 하지만 공식 이미지에선 마하-E의 테일램프 아래 미세한 주름을 포함해 더 복잡한 무늬를 띄고 있는 것에 비춰 포착된 흰색 차량은 양산 모델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마하-E의 나머지 부분은 데뷔 당시 버전과 꼭 닮았다는 점이 확인된다. 검은색 5스포크 휠은 차체 색상과 어우러져 공격적인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준다.
마하-E는 2020년 후반 대리점에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드는 이미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그레이 컬러가 38%의 고객이 선택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이다. 그 뒤로 그래버 블루 메탈릭이 35%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포인트는 사전 주문자 중 55%가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원했으며, 그들 중 80%가 대형 배터리를 주문했다는 점이다.
한편 포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이 가능한 마하-E를 선보일 계획이다. 레인지톱 GT 퍼포먼스의 경우 출력 459마력, 토크 83kg.m를 제공한다. 더 낮은 332마력, 282마력, 255마력의 출력을 갖춘 모델도 있다.
배터리 옵션은 75.7kWh과 98.8kWh를 제공한다. 가장 효율적인 설정을 할 경우 마하-E는 1회 충전에 약 483km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