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
밀양 산불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5월 대형 산불이 확산된 경우는 없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산불 발생 위험도가 이전 20년에 비해 30~50% 증가했다.
이는 5월 한달 간 전국 평균 강수량이 5.8mm로 평년(101.7mm)의 6.1% 수준이다. 강수 일수도 3.3일이다.
특히 밀양은 같은 기간 단 하루만 비가 내렸고 3.3mm에 그쳤다. 29일 산불이 발생한 울진도 강수량은 2.6mm 였다.
기상청은 6월 초까지도 비 예보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 전문가는 장마전선이 제주지역 까지 올라왔으나 남해상 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째인 1일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산불진화헬기 57대, 산불진화대원 1625명을 동원해 진화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48%로 산불영향구역은 301㏊로 추정되고 있다. 8.3km였던 화선은 4.8km로 줄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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