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는 2016년 약간의 디자인 개선을 거치기는 했지만, 2015년 첫 출시 이후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이 차량들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 가능성에 관한 소문이 돌고 있으며, 이번에 두 모델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이 드론에 포착됐다.
유튜버 게이빈칼(Gabeincal)의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트레일러에 일렬로 연결된 차량 3대는 위장막으로 덮여있다. 근접 촬영을 보면 모서리 쪽의 생김과 길고 뚜렷한 후드로 미뤄 모델 S와 모델 X로 추정된다.
또한 소여 메리트(@Sawyer Merritt)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촬영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테슬라가 프로토타입을 덮개로 완전히 가려 볼 수 없도록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게이빈칼의 영상을 보면 이외에도 위장막으로 덮은 다른 차량들이 있으며, 이 차량은 형태로 볼 때 모델 3와 모델 Y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11일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고, 빠른 시일 내 모델의 업데이트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