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 2세대 코나가 국내 주차장에서 목격됐다. 차체가 커지면서 실용성이 좋아졌고 디자인도 미래지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 그랜저 오너스클럽 카페에 아이디 'GN7당진'은 신형 코나 풀체인지 모델이 위장막을 쓰고 트레일러에 올라 있는 사진 2장을 올렸다.
2세대 코나의 후방 좌측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차체가 상당히 커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코나보다 덩치가 큰 기아 셀토스와 차체 크기가 비슷하게 보인다.
2세대 코나는 전반적으로 뒤로 갈수록 쿠페형으로 내려가는 윈도우 라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1세대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다소 날렵함을 강조한 형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위장막으로 가려 있지만, 대체로 얇고 긴 형태의 가로형 램프를 적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위장막이 후면 램프 위치 전체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분리형 램프를 적용했다면 위장막도 이와 같은 형태가 아닌 램프 불빛이 드러나는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
측면부는 바퀴 상부를 감싸는 펜더가 돋보인다. 특히 앞바퀴에는 펜더 클래딩의 일부가 위장막에 쌓여 있지 않은데, 이를 보면 플라스틱 소재의 펜더가 상당히 두꺼워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전면부를 촬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면부 디자인 변화를 추정하긴 어렵지만, 최근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SUV) 라인업인 투싼, 팰리세이드 등과 패밀리룩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등장한 현대차 신형 SUV는 공통적으로 전면부에 상하 분리형 램프를 적용하고, 가로 수평형의 주간주행등을 배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2세대 코나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연내 구체적인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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