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韓 유감 표명

이종원 / 기사작성 : 2022-04-21 12: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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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기/사진= 픽사베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이후, 다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바쳤다.

21일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직접 참배하진 않았지만 ‘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명의로 '마사카키'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직 각료 중에서는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이 마사카키를 봉납했으며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신사를 직접 참배했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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