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실종가족 찾았는데… 진천 중산교서 40대 이틀째 실종

전정호 / 기사작성 : 2022-07-01 1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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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중산교 모습 ▲사진 = 네이버지도 캡쳐
 조유나양 가족이 실종 한달여만에 완도 송곡항 인근에서 조양 가족 차량을 발견해 찾은 가운데 진천에서도 이틀째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오전 9시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중산교 교량 위에 우산과 슬리퍼가 나란히 놓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등을 바탕으로 우산의 주인인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된 것을 확인, 교량 아래로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소당방국과 함께 드론 7대 장비 35대와 인명구조견 3마리, 인력 147명을 투입해 중산교 하류방향을 중심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중산교 아래로는 미호천이 흐른다. A 씨가 실종된 당일 해당 지역에는 60mm 이상 비가 내려 급류가 형성된 상태였다. 한편, 조유나양 가족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사망 원인을 찾고 있다. 지난 1차 부검에서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외상이나 질병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체내 플랑크톤 검사를 통해 이들의 사망 시점이 물에 빠지기 전인지 후인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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