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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임. ▲사진 = 전정호 기자 |
경기 연천군에 있는 군 부대 소속의 병사가 숨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35분께 연천군의 한 군부대에서 A일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부대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발견 당시 A일병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인근 연천보건의료원 응급실으로 이송되면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시신을 검시하고 부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과 경찰은 A일병의 자세한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충남 서산 소재 공군 20전투비행단 영내 숙소에서 A(21)하사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부대는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곳이다. 또다른 간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군인권보호관을 즉시 파견하기로 했다. 군인권보호관은 군대 내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를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와 정책권고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지난 1일 인권위에 설치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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