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개발 중인 경차 모닝의 2차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포착됐다. 그간 없었던 상큼한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동차, 육아,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연재하는 ‘Annie의 아무이야기 대잔치’ 블로그는 최근 위장막을 씌운 노란색 차량을 발견해 촬영했다.
이 블로거는 아파트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정체 모를 차량을 발견하고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마치 꼬마 자동차 붕붕이가 연상되는 경쾌한 노란색이 눈에 들어온다.
기아는 과거에도 허니비(꿀벌)색 모닝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 당시 선보였던 허니비 색깔보다 더 고급스러운 노란색이다. 모닝의 독특한 색깔은 B필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위장막을 씌우지 않은 부분은 모두 노란색을 적용했는데, 유독 B필러만 무광 검은색을 적용했다.
블로거가 우측면을 촬영한 사진에서 세로형 헤드램프를 장착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요즘 기아가 신차마다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램프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16인치 휠 디자인이다. 휠 축이 자리 잡은 한 가운데 네모를 중심으로 사방을 네모반듯한 네모로 채우고, 나머지 빈자리 역시 네모 디자인을 채택했다. 독특한 바둑판무늬 패턴을 적용한 4 스포크 휠 디자인은 동글동글한 차체와 대비돼 더욱 돋보인다. 기아는 최근 EV9에 사각형 휠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한편 기아는 오는 하반기 중 모닝 2차 F/L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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