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이번 프로토타입은 가벼운 위장과 함께 실제 생산용 후미등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테일램프 위를 약간의 위장으로 가렸지만, 램프의 모양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부분변경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완전히 새로워진 테일게이트와 리어 범퍼다. 기존에 테일게이트에 위치했던 번호판이 범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전면의 변화는 약간 수정된 프런트 페시아가 눈에 띄며, 일부는 클래딩과 테이프로 덮여 있다. 새로운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이 더욱 두드러지며, 이 헤드램프를 가리면 하부 페시아가 실제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
후면은 후미등의 양쪽을 테이프로 감쌌다. 하지만 미등을 감싼 빨간색 위장의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어, 이를 통해 생산 준비를 마친 디자인 일부를 볼 수 있다. 조명이 해치백의 중간까지 이어지며, 브레이크 라이트는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내부 모습은 앞선 스파이샷에서 볼 수 있다. 카이엔에는 완전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약간의 물리적 버튼들이 있다. 개선된 그래픽과 직관적인 레이아웃,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을 지원하는 6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메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향상된 음성 파일럿 기술을 자랑한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에도 부분변경 카이엔에는 업데이트된 스위치와 최신 911과 같이 미니멀한 디자인의 변속기를 장착한 센터콘솔을 적용했다. 디지털 계기판과 업데이트된 스티어링 휠도 볼 수 있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성능 향상을 위한 약간의 튜닝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카이엔의 데뷔 일자는 아직 정확하지 않으나, 내년에 2022년이나 2023년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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