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2020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하지만 출시 이후 계속되는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번엔 벌써 10번째 리콜을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포드는 최근 2020 익스플로러 엔진 마운트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발표했다.
익스플로러와 플랫폼을 같이 쓰는 링컨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번 리콜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작된 1405대의 익스플로러와 링컨이 포함된다.
주요 내용은 엔진 마운트의 결함으로 인해 진동이 발생하고 액슬이 엔진에서 분리돼 부서질 가능성이 높고, 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다만 포드는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사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포드는 조립 중에 엔진 마운트 고정 장치가 잘못 조여져 느슨해졌으며, 고정 장치를 무료로 교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포드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 중 하나인 익스플로러는 생산을 시작할 때부터 난항을 겪은 바 있다. 2020년 1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익스플로러 공장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재설비로 인해 품질과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포드는 내년 2월 8일부터 차량 수리 방법에 대해 소유주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