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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ETF 자산운용사 ETC▲사진=트위터 |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Pop’ 아티스트에 열광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증시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담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ETF 자산운용사 ‘익스체인지 트레이드 콘셉츠(ETC, Exchange Traded Concepts)’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 움직임을 추종하는 K-Pop ETF를 미국과 유럽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CT인베스트먼트가 산정하는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 관련 업체들의 주가지수를 따르도록 설계된 해당 ETF 미국 증시 거래 종목명은 일단 ‘KPOP’으로 정해졌다. KPOP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으면 한국 대중음악의 혜택을 받은 업체에 투자하는 첫 번째 ETF가 되며 K-Pop 영향력이 ETF 세계로 확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이를 승인할 것”이라며 “도처에 존재하는 K팝 영향력이 ETF 세계로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TC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본사를 둔 소규모 ETF 운용사로 올해 2월 말 기준 자산 운용 규모는 86억 달러(약 10조7천억 원)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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