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코드명 AX1)의 새로운 외부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캐스퍼는 오는 9월 15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유출된 새로운 사진 속 캐스퍼는 수직적이면서 박시한 느낌을 준다. 전면 페시아는 삼각형 패턴의 그릴과 원형 LED 주간주행등 및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원형 헤드램프가 있으며, 검게 칠해진 알로이 휠이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앞서 유출된 내부 이미지에선 대형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팔걸이,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흰색 가죽시트, 후면 AC 통풍구, 다양한 수납공간의 중앙콘솔 등이 보였다.
캐스퍼에는 모닝과 레이에 들어가는 경차용 1.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차체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3595mm, 1595mm, 1575mm로 알려졌다.
캐스퍼는 해외에도 출시되며 82마력, 11.6kg.m 토크의 1.2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거나, 하부 트림은 68마력, 10.2kg.m 토크의 1.1L 가솔린 엔진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현대차는 캐스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생산의 시작(Start of Mass Production)’이라는 글귀와 전면 그릴 우측에 적용된 둥근 원형의 주간주행등이 빛을 밝히고 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