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와 크로스오버는 실용적이고 운전도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스포츠카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반드시 스포츠카를 가져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인생에서 한 번쯤은 소유해 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운전은 둘째치고, 6.2리터 V8 엔진의 빛나는 럭셔리 스포츠카를 유지하는 것은 일반인이라면 힘든 일이다. 반면 최고의 연비를 가진 스포츠카도 있다. 다음은 외신 ‘카버즈’가 추천하는 연비 좋은 스포츠가 10대이다.
10. 닛산 Z- 22MPG
신형 닛산 Z는 400마력, 350파운드-피트의 3.0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스포츠카다. 스로우백 스타일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갖췄고, 9단 자동변속기로 4.3초 만에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다. 연비도 좋아 고속도로에서 9.4km/ℓ를 유지한다.
9. 포르쉐 718 박스터 & 카이맨- 24MPG
포르쉐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스포츠카의 최고봉이다. 718 박스터와 카이맨은 미드 엔진과 후륜구동을 결합해 최고출력 300마력에 제로백 4.9초를 낼 수 있다. 연비는 10.2km/ℓ로 어지간한 소형 세단에 버금간다.
8. 도요타 GR86, 스바루 BRZ- 25MPG
GR86과 스바루 BRZ는 보급형 스포츠카다. 충분한 동력이 없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크고 나쁜 스포츠카가 아니다. 새로운 2.4리터 엔진은 228마력으로 성능 결함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6단 자동변속기 연비는 10.6km/ℓ에 달한다.
7. 쉐보레 카마로- 25MPG
머슬카인 카마로 2.0리터 엔진은 앞서 언급한 것들보다 실린더가 두 개 적어 연료가 덜 든다. 카마로의 기본 엔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스포츠카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된 4기통 엔진은 275마력을 내며, 평균 연비는 10.6km/ℓ 수준이다.
6. 포드 머스탱 에코부스트- 25MPG
머스탱은 2.3리터 터보 4기통 엔진에서 310마력, 350lb-ft을 생성한다. 제로백은 5.1초에 불과하며, 연비는 10.6km/ℓ 수준이다.
5. 아우디 TT- 25MPG
미니어처 R8로 불리는 TT는 꽤 효율적인 스포츠카다. 2.0 터보차지 엔진은 228마력을 발휘하며, 7단 듀얼 클러치 오토매틱과 짝을 이룬다. MQB 플랫폼, TFSI 엔진으로 제로백 5.2초를 자랑한다. 연비는 10.6km/ℓ.
4. 도요타 GR 수프라- 28MPG
수프라는 두 가지 이유로 악명이 높다. 하나는 진화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많은 부분이 BMW 부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수프라의 충실한 기본기와 스포츠카 아이콘을 살렸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2.0리터 터보 4기통은 11.9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3. BMW Z4- 28MPG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Z4는 11.9km/ℓ의 효율적인 연비를 가졌다. Z4는 가끔 지붕을 열고 도로를 주행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벼운 BMW 스포츠카를 찾고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2. 렉서스 LC 500h- 29MPG
하이브리드카로 3.5리터 V6가 354마력을 생산하지만, 연비는 12.3km/ℓ로 매우 효율적이다. 제로백 4.7초에, 최고속도 249km/h를 자랑한다. 이 목록에서 가장 비싼 차일 수도 있지만, 연료 효율만큼은 좋은 스포츠카다.
1. 마츠다 MX-5 미아타- 30MPG
작고, 가볍고, 경제적이며, 시대를 초월한 자동차다. MX-5 미아타는 1989년 처음 공개된 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MX-5는 동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재미있는 자동차는 완벽한 섀시와 가벼운 무게에서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가볍고 작은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인상적인 연비를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연비는 6단 자동변속기 기준 12.8km/ℓ이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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