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클래스 출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는 다음 모델을 준비 중이다. 다음 타자는 바로 C클래스다.
최근 C클래스 왜건의 하이라이드 버전으로 오랫동안 소문이 났던 올테레인(All-Terrain) 테스트 차량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외신 모터1 카메라에 포착된 C클래스 올터레인은 위장으로 덮여 있지만, 왜건의 비율과 높아진 승차 높이를 숨기진 못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휠 아치 둘레에 클래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요 경쟁사인 아우디 A4 올로드와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볼 수 있었던 스타일 요소이기도 하다.
범퍼는 일반 왜건 스파이 사진에서 확인한 것보다 더 두툼해 보이고 옆구리가 더 넓다. C클래스 올터레인 외관은 E클래스 올터레인 외관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클래스 올터레인은 나머지 모델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된 MRA 플랫폼으로 하이브리드 옵션도 예상된다.
또한 메르세데스의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비로 탑재될 예정이다. 실내는 센터콘솔 내에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 C클래스 에스테이트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C클래스 올터레인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현재로선 출시 시기가 분명하지 않다. C클래스 세단은 올해 말이나 2021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C클래스 에스테이트가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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