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PHEV, BMW i4 압도한 △△테스트 결과 놀라워!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3-06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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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무스 테스트(Moose Test)에서 “BMW i4 보다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핸들링과 퍼포먼스 위주의 차량을 만드는 BMW를 앞선 것에 눈길이 쏠린다.
 
‘무스 테스트’는 도로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물체를 핸들 조작으로 신속하게 회피하는 테스트로 엘크 테스트(Elk Test)로도 불린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주행 중 무스나 엘크에 의한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를 피하기 위한 테스트를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됐다.
 
외신 ‘km77’은 최근 진행한 투싼 PHEV의 무스 테스트와 슬라럼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투싼은 테스트를 거친 차량 중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자동차 매체 km77은 무스 테스트와 슬라럼 테스트를 통해 자동차의 주행 안정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매체로 유명하다.
 
투싼 PHEV는 공차중량 1921kg으로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를 탑재해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그러나 무거운 차체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퍼포먼스 능력이 무스 테스트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km77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이번 무스 테스트 중 투싼 PHEV는 특히 안정적이고 멋진 코너링을 보여줬다. 도달한 최고 진입 속력은 74km/h 수준이었는데, 이는 무스 테스트를 거친 차량 중 최고 수준은 아니다. 기아 니로의 경우 81km/h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간 구간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64km/h로 달려 인상적인 주행능력을 보여줬다. 테스트 드라이버는 “투싼 PHEV에 탑재된 운전보조 시스템이 아주 부드럽게 작동해 고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무스 테스트 주최 측은 “BMW i4와 같이 무게중심이 현저히 낮은 퍼포먼스 위주의 모델에 비해 투싼 PHEV가 슬라럼 테스트에서 원뿔을 훨씬 빠르게 피해 달렸다”면서, 민첩한 퍼포먼스 능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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