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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배철강 |
문배철강이 전일 대비 거래량 500%를 돌파하면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문배철강 외에도 철강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오후 1시 39분 기준 문배철강 주가는 전일 대비 7.52%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시간 거래량은 6,084,424주로 전일 거래량의 500%를 돌파했다. 문배철강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 소식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등 주요 철강사들은 하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을 올릴 방침이다.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 실적 위기 대응에 나서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업계가 강판 가격 인상을 결정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로 자동차 강판이 지금껏 다른 철강재보다 가격 인상 폭이 낮았다는 점, 둘째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원재료·철강 제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내 철강사들의 하반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단 점이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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