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F/L)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포착됐다.
바뀌는 디자인을 숨기기 위해 검은 천막과 블록 패널로 차체를 철저하게 가렸지만, 업데이트된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
외신 ‘모터1’의 카메라에 포착된 투싼 F/L은 두터운 위장막 때문에 정면에서는 바뀐 곳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만 두툼한 부분과 얇은 부분을 교차 혼합한 새로운 디자인의 메시 그릴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에 대한 디자인 변화를 확인할 수 없지만, 램프는 여전히 상단과 하단으로 갈라진 모습이다. 가림막 아래의 블록 패널로 후드의 모양 또한 숨겼다.
측면을 보면 도어와 해치백이 전부 가려져 디자인 변경 사항을 완전히 숨겼다. 업데이트된 투싼 휠 스포크는 중앙부가 얇고 테두리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다.
후방도 두꺼운 위장 탓에 디자인 변화를 식별하기가 어렵다. 특히 후미등의 상당 부분이 가려져 있어 어떤 부분이 바뀌는지 쉽게 알 수 없다. 배기구는 직사각형 배출구와 사다리꼴 개구부가 있어 흥미로운 모습이다.
투싼의 기존 모델은 2022년에 출시됐으며, 특히 전면부 디자인이 최신 아반떼와 상당히 흡사하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 외에도 내연엔진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기본 동력 장치는 187마력과 178lb-ft 토크를 내는 2.5L 4기통 엔진이다.
이외에도 전기 모터를 탑재한 226마력, 258lb-ft 토크의 터보차지 1.6L 4기통 파워트레인도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261마력이다. N 라인에는 290마력을 내는 2.5L 터보차지가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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