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
23일 부산∼제주 여객선사 엠에스페리에 따르면 여객선 뉴스타호(9천997t)가 지난 22일 오후에 이어 23일 오전에도 출항하지 못했다.
22일 선체 고장으로 출항이 늦춰지다가 결국 결항이 결정됐으며, 밤새 선박 수리 작업 등을 해 23일 오전 다시 출항하기로 했다.
23일 오전 10시 20분께 승객 230여 명을 태우고 출항했지만, 10여 분만에 또다시 기관 계통에 경고등이 들어오는 바람에 출항을 중단하고 예인돼 부산항으로 배를 돌렸다.
특히 이 여객선은 부산과 제주를 잇는 유일한 여객선으로 피서객 수백 명이 불편을 겪었다.
선사 측은 이날도 정상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운임 환불과 대체 교통편 제공 등 피해보상에 나선다고 했다.
또한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에게는 항공료도 지급할 예정이며, 삼천포나 여수 등 제주행 여객선 예약상황을 알아보고 여유가 있으면 육상 교통편도 제공할 방침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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