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절대 못 보는 현대차가 있다는데…아이언맨 휠 디자인 눈길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10-10 13: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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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형 경차 그랜드 i10 니오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차가 도로 주행 중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 ‘러시레인’은 8일(현지시간) 2023년형 그랜드 i10 니오스 부분변경 모델의 도로 주행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했다. 사진을 보면 그랜드 i10 니오스는 앞 범퍼와 그릴, LED 주간주행등, 뒤 범퍼, 테일램프만 위장한 채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차체에 전체적으로 위장막을 설치하는 대신 전면과 후면 일부를 위장하면서 테스트 주행을 실시한 것을 두고 매체는 “그랜드 i10 니오스 부분변경 모델이 주로 위장막을 씌운 전면과 후면 일부만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다시 말해 보닛과 측면 패널, 전후면 유리창 및 측면 창문 디자인은 이전과 동일하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알로이 휠도 현재의 i10에는 장착하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이 확인된다. 마스크 센터 캡만 빼면 과거 현대차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에 장착했던 18인치 휠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다만 동일한 휠이 i10 니오스 부분변경 모델에 적용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실내 인테리어와 첨단 기술 적용 여부는 아쉽게도 사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매체는 “기능 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는 쉽지 않겠지만, 신규 인테리어 테마를 적용한 새로운 실내 장식이 포함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러시레인이 이와 같이 분석한 이유는 i10 니오스가 가격에 민감한 차급이기 때문이다. 경차 차급은 가성비가 다른 요인 보다 판매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첨단 기술을 대폭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러시레인은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해 신차 가격이 약간 더 상승할 수 있다”라고 봤다.
파워트레인은 현재 모델에서 사용 중인 것과 동일한 엔진 및 변속기를 계속 사용할 전망이다. 현재 i10은 1.2리터 가솔린과 1.0리터 터보 가솔린 등 2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은 6000rpm에서 최고출력 83마력, 4,000rpm에서 최대토크 113.8N·m를 생성한다. 5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한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100마력에 최대토크 172N·m다.

한편 2023년형 그랜드 i10 니오스는 인도의 국민차 마루티 스위프트와 인도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러시레인은 “스위프트는 현재 인도에서 경차 판매 1위를 기록 중이지만, i10 니오스가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스위프트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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