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세단 베르나의 차세대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각종 첨단 기능을 추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외신 ‘러시레인’은 최근 인도 첸나이 근처 자동차 제조사 시설에서 베르나 프로토타입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매체는 신형 베르나가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드디어 테스트 주행에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베르나는 위장막으로 덮여있어 세부 디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보다 커진 전면 그릴이 디자인의 특징이 될 것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후면부를 보면 요즘 등장하는 다른 최신 현대차 모델들과 유사하게 라이트 스트립으로 연결한 분할 테일램프가 확인된다.
2023년에 출시된 베르나는 전반적으로 날렵한 외관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체는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르나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세부 사항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매체는 “베르나의 아킬레스건이었던 객실이 새롭게 설정돼, 특히 2열 승객을 위한 공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기술과 안전성 측면에서는 현재 모델보다 한층 진일보된 것으로 보인다. 전면 디지털 계기판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적용한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통풍 시트, 다양한 커넥티드카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세대 모델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인 ADAS를 적용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예상이다. 사진의 앞 범퍼에 레이더가 장착된 모습은 이를 뒷받침한다.
파워트레인은 현재 모델과 동일하게 가솔린, 가솔린 터보를 포함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혼다 시티, 마루타 스즈키 시아즈, 폭스바겐 비르투스, 스코다 슬라비아 등과 경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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