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ENA채널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의 '배드 파더'로 지목된 개그맨 임성훈 씨가 해당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임 씨는 방송직후 SNS계정을 비공개 했다. 이후 한 BJ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사태를 인정하지 않는다. 90%가 거짓말이다. 명백하다. 난 자료가 다 있다. 양육비를 한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채널A에 전화했다. 방송을 보면서 답변을 다 적었다. 난 '웃찾사'에 나오지도 않았다. 시험을 보고 활동하지 않았다. 박성광 형은 친하지도 않다. 일방적으로 방송을 만들었더라. 스토리가 전혀 다르다"고 호소했다. 임 씨는 전처가 아침마당에도 나왔었고 그동안 대응하지 않았으나, 곧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양육비도 초반 150만원씩 지급했으며, 방송에서 밝힌 우울증도 자신때문에 걸린 것이 아니고 친척 오빠에게 맞아서 트라우마에 걸린 우울증이고, 자신의 부모님이 험한 말을 한 것도 거짓말 이라고 덧붙였다. 불륜에 걸려서 빌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이며, 결혼 생활 중 누구 명품가방을 사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임 씨는 "양육비가 빌린 것은 맞지만 지급을 했던 내용도 남아있다. 10% 진실은 양육비가 밀린 것이며, 채널A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분개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애로부부에서는 수년 째 양육비 수천만원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개그맨 출신 '배드파더'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은 만삭의 몸인 아내 A씨가 식당에서 일하며 남편 B씨의 오디션 뒷바라지를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갔고, B씨는 한 방송사의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며 유명 연예인이 됐다. 하지만 남편 B씨는 아내 A씨에게 '식충이', '부엌데기' 취급하며 막말을 일삼는 것도 모자라 '출연료 지급이 밀렸다'며 아이 학원비 낼 돈도 주지 않았다. B씨는 한달에 천만원이 넘는 수익이 있었지만 불륜녀인 여성 스태프에게 돈을 썼으며,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남편과 스태프는 아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아내 A씨는 남편을 용서했지만, 아내를 의부증 환자 취급하며 폭력까지 휘둘렀다. 결국 아내는 양육비 지급과 친정 엄마에게 남편이 빌린 8000만 원의 빚을 갚는다는 조건으로 이혼했다. 또한 B씨는 4년간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 전남편은 연예계 활동을 접고 사업으로 성공해 최고급 아파트에서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어 재산 명의를 돌리고, 위장전입 등을 하며 양육비 조정 재판까지 신청해 양육비를 반으로 줄이기까지 했다고 방송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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