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유럽 전략형 소형 SUV ‘X씨드’(XCEED)의 부분변경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계정 ‘@4wheelssk’가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X씨드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의 파생모델로 5도어 해치백 씨드와 씨드 GT, 왜건인 씨드 스포츠왜건, 패스트백인 프로씨드 등과 함께 씨드의 4가지 라인업을 구성한다. 2019년 첫 출시 이래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다.
씨드 해치백 모델과 마찬가지로 엔진 개선, 전면 및 후면 범퍼 디자인 변경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미등 디자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타입 사진에는 상위 트림 모델에는 씨드 GT-라인에 적용된 48-LED 후미등을 장착한 모습이다.
휠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는 가운데 보디 컬러도 익스피리언스 그린(Experience Green), 유카 스틸 그레이(Yucca Steel Gray) 등이 적용된다. 실내는 최신 디지털 클러스터 시스템 및 그래픽과 더불어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편 X씨드는 셀토스와 같은 소형 SUV 포지션으로 전장 4395mm, 1826mm, 1527mm이다. 셀토스에 비해 전장 2cm, 전폭 2.6cm 더 길며 전고는 9.3cm 짧은 셈이다. 곡선형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에 더해 넓은 내부 공간으로 유럽에서 인기 SUV로 자리 잡았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3가지로 제공되며 전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44.5kWh 전기모터를 탑재해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약 60km에 이른다.
X씨드의 가격은 2만 6350유로(약 3545만 원)에서 시작해 최대 3만 4310유로(약 4615만 원)에 이른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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