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 카이엔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친다.
포르쉐는 럭셔리 SUV 카이엔의 중간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을 공개하고, 엔진과 디자인, 기술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4년형으로 출시될 카이엔 F/L 버전은 오는 4월에서 6월 사이에 진행될 글로벌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새로워진 카이엔은 외관 디자인 및 인테리어 개선뿐 아니라, 더욱 다양해진 파워트레인 옵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더욱 얇아지고 향상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범퍼 디자인, 검은 카모플라주로 가려진 테일램프 그래픽 등이다.
외신에 따르면 새로워진 카이엔의 인테리어는 타이칸 전기차에서 영감을 받아 12.7인치 굴곡진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조수석의 10.9인치 스크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엔트리 레벨 카이엔의 3.0L 터보 가솔린 V6 엔진은 260kW/500Nm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카이엔S는 현재의 2.9L 트윈 터보차지 V6 엔진 대신 4.0L 트윈터보 V8 엔진으로 바뀌어 449kW/600Nm의 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위 트림의 트윈터보 V8 카이엔 터보GT 또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485kW/850Nm의 더욱 강력한 파워를 선보인다.
카이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강력해진 130kW 전기모터와 더욱 커진 25.9kWh 배터리, 80km 가량 늘어난 주행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카이엔 F/L의 공식적인 모습은 수개월 내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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