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바뀌는 차세대 BMW 7시리즈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차세대 7시리즈는 2022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트레일러에 실린 채로 포착된 새로운 7시리즈 중에서도 i7로 추정되는 전기 테스트 모델이 포착된 바 있다.
이번에 외신 카버즈에 포착된 스파이샷은 지난 11월과 달리 ‘전기 테스트 차량’ 스티커가 없어 내연기관 모델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의 7시리즈를 기초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이트나 테일라이트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이런 위장은 프로토타입에 자주 사용되는 가짜 조명으로 보인다. 차세대 모델은 개선된 라이트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재 7시리즈는 740i 모델엔 3.0리터 터보차지 인라인-6 가솔린 엔진이, 750i 모델엔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M760i 모델엔 6.6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이 탑재됐다. 차세대 7시리즈의 경우 전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M 모델에 제공돼 600마력, 85kg.m의 토크를 내는 V12 엔진은 차세대에선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