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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홈페이지 캡쳐 |
표절 논란에 휩싸인 유희열이 1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한다. 지난 19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전 마지막 녹화에 멜로망스, 폴킴, 씨스타, 김종국, 10cm등 쟁쟁한 스타들이 참여했다. 소속사 안테나 뮤직을 통해 지난 18일 입장문을 발표한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며 “프로그램과 제작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려 한다”며 하차를 알렸다. 이어 “저의 방송 활동에 대한 결정은 함께하고 있는 제작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부분인 만큼 늦어진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하차가 늦어진 것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에 대해 여론은 "도를 넘어선 비판으로 인해 폐지돼 안타깝다"와 "표절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둘로 나뉜 상황이다. 한편 剽(겁박할 표)에 竊(훔칠 절)을 써서 한문에서 '노략질하다', '도둑질하다'라는 뜻을 가지는 단어로 쓰이던 표절은 현대에는 의미가 축소돼 시나 글, 노래와 같은 타인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베끼는 행위를 뜻한다. 한국 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법적 개념이 아니라 타인의 아이디어나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닌 것들을 자신의 저작물처럼 표출하는 것을 말한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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