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2013~2017년형 익스플로러 37만 5200대를 긴급 리콜한다.
포드는 “앞서 안전 리콜을 진행한 일부 차량에서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선외기 부분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균열이 발생할 경우 파워스티어링이 심각한 수준으로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충돌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드는 “이 문제와 관련된 13건의 사고와 6건의 부상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에는 미국에서 약 35만 대, 캐나다에서 2만 5200대의 익스플로러가 해당된다. 해당 모델은 2012년 9월 4일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미국 시카고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포드는 특히 부식이 생기기 쉬운 지역에서 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리콜 차량은 크로스 축 볼 조인트의 토크 검사를 진행한 뒤 필요할 경우 바로 교체해야 한다. 포드 측은 이미 다수의 사고와 부상이 보고된 만큼 차주들은 빠른 시일 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11~2017년형 익스플로러 약 120만 대에 영향을 준 이전 리콜에 추가해 진행된다. 포드는 “리어 서스펜션이 차량 상하 운동에 많이 노출되는 차량은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명시했다.
한편 포드 익스플로러 리콜과 관련해 포드코리아는 “국내 수입되는 모델도 시카고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은 맞다”면서 “국내 모델도 리콜에 해당되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