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G90 포착 “선명한 두 줄 램프”

황수아 / 기사작성 : 2021-10-27 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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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90이 아랍에미리트에서 포착됐다. 

새로운 제네시스 G90은 올 12월 출시해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차는 2015년 출시된 EQ900이 2018년 G90으로 차명이 바뀐 뒤, 6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번에 인스타그램 ‘Kurdistan Automotive Blog’에 게시된 사진에서 새로운 제네시스 G90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G90이 온전하게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G90 임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후면의 두 줄로 된 테일램프다. 또한 이번 사진을 통해 처음으로 프런트 엔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네시스 맞춤형 EV와 비슷한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하지만 아직 이것이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지, 혹은 이전 조명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신차는 기존 카메라 레이저 센서와 2개의 라이다(LiDAR) 시스템을 활용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첨단 사양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량 전면 양쪽에 2개의 레이더를 탑재해 주행 중 옆 차량의 방해를 감지하는 등 향상된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인다. 게다가, 흐린 날씨에도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며, 각종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레이더를 1개만 탑재하면, 전면에 자율주행 기능이 집중되지만, 전면 양쪽에 두 개를 탑재함으로써 차량감지 등 보다 정확한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형 G90은 기존 3.3리터 가솔린 터보와 3.8리터 가솔린 엔진을 스마트 스트림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교체하고, 현재의 5.0리터 가솔린 엔진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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