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한산:용의 출현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5일 전인 22일 오늘 예매 관객 8만여 명을 동원했다. 1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김한민 감독의 전작 '명량'(2014)의 개봉 2일 전 예매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집계를 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스톤픽처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예매 관객수 8만 3156명을 기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의 이야기다.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한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번 영화에선 전작과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이순신이 등장한다. 김한민 감독은 "사료에 따르면 용모가 단아한 선비와 같고 말수가 적었다고 표현돼 있다. 박해일이 적역일 것 같았고, 40대 중반의 나이대도 딱 맞았다”고 밝히면서 "명량에서는 용장(용렬한 장수)이순신, 한산에서는 지장(지혜로운 장수)이순신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2일 아이맥스(IMAX), 4DX, 수퍼4D, 스크린X(ScreenX),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 다양한 특별 포맷 개봉 또한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 크고 선명한 화면과 실제 해상 전투에 있는 듯한 간접 체험을 통해 관객들이 좀 더 생생한 해상 전투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수)에 극장 개봉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동시 개봉된다.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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